대장내시경 검진에서 선종이 발견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위험한 건지, 치료는 언제 해야 하는지, 추적 검사는 또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 선종 치료 시기와 추적 검사 기준을 최신 의료 지침에 따라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
대장암 선종, 치료시기 놓치면 위험 (절제·검사·시기정리) |
대장 선종, 치료 시기는 어떻게 결정될까?
대장 선종은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과 고위험으로
나뉘며,
그에 따라 치료 시기와 추적 내시경 시점이 달라집니다.
선종은 대부분 내시경으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조치를 미루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대장 선종 분류와 치료·검사 기준
구분 | 주요 특징 | 치료 방법 | 추적 검사 시기 |
저위험 선종 | 1cm 미만, 1~2개, 고도 이형성 없음 | 발견 즉시 절제 | 7~10년 후 내시경 |
고위험 선종 | 1cm 이상, 3개 이상, 고도 이형성 포함 | 즉시 절제 | 3년 후 내시경 |
20mm 이상 대형 선종 | 조각 제거 또는 완전 제거 불확실 | 절제 후 조기 재검 | 6개월 후 내시경 |
선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선종은 보통 5~10년에 걸쳐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위험 선종이라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제거하고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암으로 진행 위험이 높은 경우
- 크기 1.5cm 이상
- 고도 이형성 포함
- 가족력 있음
- 장 정결 상태 불량
- 조직검사에서 점막암(Carcinoma in situ) 소견
진료 지침상, 고위험 선종의 경우 3년이 아닌 1~2년 내 재검사를 권고하는 경우도 있으니, 검사 결과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의료진의 설명을 꼭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종 제거 후, 추적 내시경은 언제?
선종 제거 후에는 정기적인 내시경 추적 검사가 필수입니다.
재발 여부, 새로운 선종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추적 내시경 시기 요약
제거한 선종 상태 | 추적 검사 시기 | 추가 설명 |
저위험 선종 | 7~10년 후 | 위험도 낮음, 장 정결 상태 양호 시 |
고위험 선종 | 3년 후 | 크기·개수·조직소견 중 하나 이상 해당 |
20mm 이상 선종 | 6개월 후 | 덩어리 제거 또는 조각 절제 시 |
제거 불완전 의심 | 3~6개월 내 | 남은 병변 여부 확인 필요 |
※ 조직을 조각내 제거한 경우는 재발률이 높아
반드시 6개월 이내에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
대장 선종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그래서 방심하거나 방치하다가 대장암 3기 이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종·대장암 의심 증상
- 혈변 또는 검붉은 대변
- 배변 시 잔변감
- 만성 설사 또는 변비
- 복부 팽만, 가스
- 복통, 체중 감소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 주기를 앞당기세요
가족 중 대장암 또는 선종 진단 이력이 있다면, 일반 검사 주기보다 더 자주 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 가족력 기준
- 50세 이전 가족의 대장암 진단
- 2인 이상 가족의 대장암 병력
- HNPCC, FAP 등 유전성 암 증후군
이 경우, 40세 이전 검사 시작 또는 1~3년 간격 검사가 권장됩니다.
장 정결 상태가 나쁘면 검사도 무효
장 정결이 불량했다면 병변이 보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료진은 1년 이내 재검사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제된 선종이 완전 제거되지 않았거나 영상이 불확실할 경우
3~6개월 내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핵심 요약
- 대장 선종은 암 전단계,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 고위험 선종 → 3년 후, 저위험 선종 → 7~10년 후 추적 검사
- 불완전 절제 시 6개월 내 재검사 필수
- 무증상이어도 방심 금물
- 가족력, 장 정결 상태 고려해 검사 시기 조정
- 의사의 설명과 결과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
마무리하며
대장 선종은 작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방치하면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의료진 상담, 정확한 치료 시기를 지키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